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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통장은 증권투자를 시작하거나 단기 여유자금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금융상품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CMA를 단순히 돈을 잠시 넣어두면서 수익을 받을 수 있는 통장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실제로 살펴보면 투자 대기자금 관리부터 목적별 자금 분리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다만 은행의 일반적인 입출금예금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RP형이나 MMF형 등 상품의 운용방식과 위험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일부 CMA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수익률도 시장환경과 상품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MA 통장을 어떤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핵심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실제 사용 전에 확인하면 좋은 내용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투자 대기자금 관리에 활용하기
CMA 통장의 활용방법 가운데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투자 대기자금 관리입니다.
주식이나 ETF 등을 매수하려고 자금을 마련했지만 원하는 투자대상이나 매수시점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투자할 돈을 생활비 계좌와 섞어두면 자신도 모르게 소비할 수 있고 실제 투자 가능한 금액을 파악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CMA를 활용하면 이런 자금을 투자용으로 별도 관리하기가 비교적 편리합니다.
특히 증권거래와 연계해 사용하는 경우 투자 대기자금을 관리하다가 자신의 계획에 따라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투자 대기자금을 CMA에 넣어두는 것과 주식시장의 가장 좋은 매수시점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시장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생각으로 현금을 장기간 보유하면 오히려 원래 세워두었던 투자계획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CMA를 투자 대기자금 관리용으로 활용한다면 예상 대기기간을 정해두는 방법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단기간 사용할 자금인지, 일정한 시점마다 분할투자할 자금인지 목적을 미리 정해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순히 현금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에 따라 자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CMA 유형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RP 투자형 CMA는 입금액이 RP에 투자되는 구조이며 금융투자협회의 관련 기준에서도 RP형 CMA의 예금자보호 여부와 수익률 변동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MMF 투자형 역시 MMF 운용결과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즉 계좌 화면에서 현금처럼 보인다고 해서 은행의 일반적인 입출금예금과 동일한 상품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상품에 따라 자금이 어디에 투자되는지, 손실 가능성이 있는지, 수익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 대기자금의 규모가 크다면 작은 수익률 차이보다 위험과 유동성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몇십만원을 며칠 보관하는 것과 상당한 목돈을 몇 달 동안 관리하는 것은 같은 기준으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라면 CMA를 투자 대기자금용으로 활용할 때 계좌의 목적을 명확하게 정해둘 것 같습니다.
생활비를 함께 사용하지 않고 투자에 사용할 돈만 분리한 뒤 예상 투자시점과 투자원칙을 별도로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CMA 자체에서 얻는 수익뿐 아니라 불필요한 소비를 막고 투자자금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CMA의 핵심 활용법은 무조건 높은 수익을 얻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당장 투자하지 않는 자금을 목적에 맞게 관리하는 데 있습니다.
투자할 돈과 생활비를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자금관리가 훨씬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투자 대기자금을 CMA에 둘 때는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지 기준을 정해보세요. 계좌의 수익률보다 투자자금이 계획 없이 장기간 현금으로 남아 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CMA 통장 활용법 핵심 5가지
CMA는 단순히 돈을 넣어두는 계좌로 생각하기보다 자금의 목적을 분명하게 정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활용목적이 정해져 있으면 수익률 변화에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고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투자 대기자금을 분리합니다.
주식이나 ETF 등에 사용할 예정인 자금을 생활비와 구분해 관리하면 투자 가능한 금액을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단, 실제 투자 여부는 자신의 투자계획과 위험감내 수준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 단기 여유자금의 목적을 정합니다.
몇 주 또는 몇 달 뒤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돈이라면 예상 사용시점을 먼저 정하고 CMA의 위험과 출금조건이 자금목적에 적합한지 확인합니다. - 생활비와 투자자금을 구분합니다.
소비할 돈과 투자할 돈을 같은 계좌에서 관리하면 실제 자산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계좌에 역할을 부여하면 자금흐름을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 현재 적용되는 수익률을 확인합니다.
CMA 수익률은 유형과 시장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입 당시 수익률이 계속 유지된다고 생각하기보다 현재 조건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형과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RP형과 MMF형 등 CMA 유형에 따라 운용방식과 위험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예금자보호 여부와 원금손실 가능성을 상품설명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 가지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실용적이라고 느끼는 방법은 생활비와 투자자금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통장 잔액이 많으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많다고 착각하기 쉬운데요.
생활비와 투자 예정금액을 따로 관리하면 소비할 수 있는 금액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기 여유자금을 관리할 때도 목적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남는 돈이라는 이유로 CMA에 넣기보다 언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시기에 반드시 필요한 자금이라면 수익률보다 원금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비상금은 조금 다르게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비상금은 예상하지 못한 의료비나 생활비처럼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돈이므로 수익률보다 접근성과 안정성이 우선입니다.
CMA를 비상금 용도로 고려한다면 해당 상품의 위험과 예금자보호 여부, 출금조건을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률 점검도 필요합니다.
RP형 CMA의 약정수익률은 시장금리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MMF형은 실적배당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과거의 운용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계좌를 만든 날 확인했던 숫자만 계속 기억해서는 실제 조건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작은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때마다 CMA를 옮기는 것도 효율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보유금액과 예상기간을 기준으로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 계산하고 계좌 이동의 번거로움과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MA는 계좌 이름만으로 위험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금융투자협회의 CMA 관련 기준에서도 RP형은 RP에, MMF형은 MMF에 투자된다는 사실과 예금자보호 여부 및 투자위험 등을 설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앱에서 CMA를 개설할 때 상품설명과 약관을 한 번 읽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CMA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수익률을 계속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금마다 역할을 정하고 그 목적에 맞는 위험과 유동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계좌를 만든 이유가 명확하면 CMA를 관리하는 과정도 훨씬 단순해집니다.
CMA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CMA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계좌를 개설한 뒤 그대로 방치하기보다 간단한 관리기준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수익률을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자금의 목적과 현재 상품조건이 여전히 맞는지 일정한 주기로 확인하면 불필요하게 현금을 오래 보유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CMA에 넣을 자금의 성격을 구분합니다.
투자 대기자금인지, 단기간 사용할 여유자금인지, 생활비 일부인지에 따라 중요한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라면 계좌 이름이나 개인적인 자산관리 메모에 용도를 표시해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 대기자금이라고 이름을 붙여두면 해당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활비 보조자금이라면 투자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방법이지만 실제 돈의 흐름을 관리할 때 꽤 유용합니다.
두 번째는 보관기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CMA는 단기자금 관리에 활용하기 편하지만 처음 계획했던 기간을 넘겨 현금이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3개월 뒤 다시 확인한다는 식으로 점검시점을 정해두면 자금의 목적이 바뀌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 없는 자금이라면 자신의 재무목표와 위험성향을 기준으로 다른 금융상품이나 투자자산을 함께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이나 채권형 상품 등에는 가격변동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CMA보다 기대수익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옮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수익률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CMA 상품을 비교할 때는 기준일과 세전 여부, 상품유형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숫자가 비슷하게 보이더라도 계산기준이나 운용방식이 다르면 단순비교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RP형 CMA의 경우 고시되는 약정수익률이 시장금리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MMF형의 경우 운용결과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실적배당상품이라는 특성이 있으므로 단순한 고정이자 개념으로 이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예금자보호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RP형과 MMF형 CMA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큰 금액을 보관하려면 CMA라는 명칭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가입하려는 개별 상품의 보호 여부를 상품설명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실제 이용조건입니다.
입출금과 이체, 자동이체, 결제연계, 이용시간과 수수료 등은 금융회사와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활비나 비상금처럼 자주 사용하는 자금이라면 수익률보다 이런 편의성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투자계좌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유로 필요 이상으로 잦은 거래를 하지 않도록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CMA에 투자 대기자금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투자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충분한 분석 없이 자금을 사용하면 CMA에서 얻는 단기적인 수익보다 투자손실이 훨씬 커질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MA를 자산관리의 중심으로 보기보다 여러 금융도구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고 봅니다.
생활비 계좌, 비상금 계좌, 투자계좌와 CMA가 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하도록 나누면 전체 자산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편해집니다.
CMA 관리의 핵심은 자금을 넣은 뒤 잊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목적과 보관기간, 상품유형, 수익률, 위험을 가끔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처음 계획과 달리 자금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MA에 돈을 넣었다면 다음 점검일도 함께 정해보세요. 자금의 사용계획이 달라졌는지, 현재 수익률과 위험이 여전히 자신의 목적에 맞는지 확인하면 장기간 방치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금 목적별 CMA 활용 기준
CMA가 자신에게 적합한지는 단순히 수익률만으로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자금의 목적과 사용시점에 따라 중요하게 확인할 조건이 달라지므로 아래와 같이 구분해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자금 목적 | 활용 포인트 | 우선 확인사항 |
|---|---|---|
| 투자 대기자금 | 투자 전 현금 분리관리 | 유형·수익률·투자계획 |
| 단기 여유자금 | 사용 전까지 별도 관리 | 위험·출금조건·보관기간 |
| 생활비 여유분 | 소비자금과 목적별 분리 | 이체·결제 등 이용 편의성 |
| 비상자금 | 긴급상황 대비 | 안정성·보호 여부·접근성 |
| 목돈 임시보관 | 다음 운용계획 전 관리 | 원금손실 위험·상품구조 |
표에서 볼 수 있듯 투자 대기자금은 CMA의 활용목적과 비교적 잘 맞을 수 있습니다.
투자할 돈을 생활비와 분리하면서 자신의 투자계획에 따라 자금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MA에 돈이 있다는 이유로 투자시기를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단기 여유자금은 예상 사용시점이 중요합니다.
곧 사용할 돈이라면 높은 수익보다 자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지와 손실 가능성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상품을 선택하기 전에 언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지부터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비 여유분을 관리한다면 편의성이 중요해집니다.
자동이체나 이체 등의 기능을 자주 사용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용하려는 CMA에서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회사와 상품별로 이용조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비상자금은 더욱 보수적인 기준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상금의 목적은 높은 수익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CMA를 활용하고 싶다면 원금손실 가능성과 예금자보호 여부,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돈을 임시로 관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액이 클수록 수익률의 작은 차이가 눈에 들어오기 쉽지만 자금의 안정성과 상품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RP형이나 MMF형 등은 예금자보호 여부와 운용위험을 확인해야 합니다.
RP형 CMA는 RP에 자금이 투자되며 관련 수익률은 시장금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MMF형은 실적배당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손익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상품을 단순히 표시수익률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금의 규모도 활용방법에 영향을 줍니다.
소액의 투자 대기자금을 관리하는 경우와 상당한 규모의 목돈을 관리하는 경우에는 같은 위험이라도 체감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큰 금액일수록 금융회사의 상품설명서와 위험고지 내용을 더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CMA 활용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돈을 한 계좌에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돈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접근하면 CMA를 써야 하는 자금과 다른 금융상품을 검토해야 하는 자금을 구분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CMA 통장 자주 묻는 질문
CMA를 실제로 활용하려고 하면 투자 대기자금뿐 아니라 비상금이나 생활비에도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상품마다 구체적인 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자주 묻는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Q. CMA는 투자 대기자금 관리에 적합한가요?
증권투자에 사용할 자금을 생활비와 분리해 관리하려는 경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CMA 유형에 따른 위험을 확인하고 대기자금이 계획 없이 장기간 현금으로 남지 않도록 투자계획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CMA를 비상금 계좌로 사용해도 되나요?
검토할 수 있지만 비상금은 수익률보다 안정성과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과 예금자보호 여부, 출금조건을 확인한 뒤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Q. CMA에 돈을 넣으면 수익률이 계속 동일한가요?
계속 동일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RP형의 약정수익률은 시장금리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MMF형은 운용실적에 따라 손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상품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Q. CMA는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나요?
CMA 유형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접하는 증권사의 RP형과 MMF형 CMA 등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은행 예금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가입상품의 보호 여부는 상품설명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CMA에 장기 여유자금을 계속 두어도 될까요?
자금의 목적에 따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 없는 돈이라면 자신의 재무목표와 위험성향을 기준으로 다른 금융상품이나 투자자산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상품에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대수익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이상으로 CMA 통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핵심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알아봤습니다.
저도 CMA라는 상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은행통장보다 조금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계좌 정도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면 단순히 수익률만 비교해서 사용할 상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CMA의 활용가치가 비교적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투자 대기자금 관리입니다.
주식이나 ETF 등에 투자할 예정인 돈을 생활비와 분리해두면 현재 투자 가능한 자금이 얼마인지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필요할 때 증권투자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합니다.
그렇다고 CMA에 돈을 넣어두는 것 자체가 투자전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 대기자금은 결국 자신의 계획에 따라 사용해야 할 돈입니다.
시장 하락을 기다린다는 이유로 몇 년 동안 현금만 보유한다면 원래 세워둔 장기투자 계획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CMA에 투자 대기자금을 넣을 때 예상기간을 함께 정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 뒤 다시 확인하거나 일정한 날짜마다 분할투자를 검토하는 식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두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유용한 부분은 자금분리입니다.
생활비와 투자자금이 하나의 계좌에 섞여 있으면 잔액이 많아 보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소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각각의 계좌에 역할을 부여하면 지금 사용할 수 있는 돈과 앞으로 투자할 돈을 구분하기 쉬워집니다.
세 번째는 단기 여유자금 관리입니다.
당장 사용할 계획은 없지만 장기간 묶어두기도 어려운 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자금을 CMA로 관리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지만 원금손실 가능성과 상품유형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CMA를 은행의 일반적인 입출금통장과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RP형은 RP에 자금이 투자되고 MMF형은 MMF에 자금이 투자되는 구조입니다.
유형에 따라 수익과 위험이 결정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수익률 점검이 필요합니다.
CMA를 한 번 개설했다고 해서 처음 확인한 수익률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금리와 운용환경 등이 달라지면 상품조건도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수익률을 확인하면서 조금 더 높은 상품을 찾아 이동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유금액과 기간을 기준으로 실제 수익 차이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계산해보면 의외로 작은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익률 차이는 눈에 크게 보이지만 보관하는 금액이 작거나 기간이 짧다면 실제 차이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계좌를 옮기는 번거로움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비교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다섯 번째는 위험 점검입니다.
이 부분은 수익률보다 중요하게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CMA가 입출금이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원금이 무조건 보장되는 상품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RP형과 MMF형 CMA 등은 예금자보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MMF형은 운용결과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상품설명서를 읽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인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비상금으로 CMA를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상금은 높은 수익을 만드는 돈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버티기 위한 돈이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하거나 소득이 일시적으로 줄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비상금은 수익률보다 안정성과 접근성, 보호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목돈을 CMA에 보관하려는 경우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금액이 커질수록 수익률의 작은 차이가 실제 금액으로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위험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상품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높은 수익률만 보고 큰 금액을 이동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라면 CMA를 활용할 때 투자 대기자금과 단기 여유자금 정도로 용도를 명확하게 정해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좌를 만든 뒤에는 일정한 주기로 현재 적용수익률과 상품조건을 확인할 것 같습니다.
또 CMA에 넣어둔 돈이 원래 계획보다 오래 머물고 있다면 자금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단기자금이 장기자금으로 바뀌었다면 자금을 관리하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자금이라면 자신의 재무목표와 위험감내 수준에 맞춰 예금이나 다른 투자상품을 함께 비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상품에는 가격변동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높은 기대수익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CMA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가장 높은 수익률의 계좌를 찾는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자금의 목적을 정하고 필요한 기간만큼 관리하며 상품의 위험과 현재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MA를 만능통장으로 생각하기보다 자산관리 과정에서 특정 역할을 담당하는 도구라고 보는 것이 가장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생활비는 생활비대로, 비상금은 비상금대로, 투자 대기자금은 투자 대기자금대로 역할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금을 나누면 돈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쉬워지고 목적 없이 소비되는 자금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도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투자자금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CMA 통장을 활용하고 싶다면 투자 대기자금 관리, 단기 여유자금 분리, 생활비와 투자금 구분, 수익률 점검, 상품유형과 위험 확인이라는 다섯 가지부터 기억해보시기 바랍니다.
높은 숫자 하나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자신의 돈이 왜 이 계좌에 있어야 하는지를 먼저 정한다면 CMA를 훨씬 계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