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큐슈 여행 가이드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by kingkang-life 2025. 10. 4.
반응형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큐슈는 온천, 자연, 미식, 도시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은 큐슈 여행의 핵심 지역으로, 각각 독특한 개성과 여행 요소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목적의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거리와 편리한 교통, 합리적인 물가 덕분에 일본 여행 초보자부터 재방문객까지 모두에게 추천되는 지역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큐슈 여행의 대표 도시인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의 매력과 여행 팁을 소개합니다.

 

큐슈 여행 가이드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관련 사진

후쿠오카 – 도시와 전통이 공존하는 관문 도시

후쿠오카는 큐슈의 중심 도시이자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도시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도시 규모가 크면서도 복잡하지 않아 자유여행 입문자에게 적합하며, 쇼핑, 음식, 관광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심지인 하카타와 텐진 지역은 대형 백화점, 쇼핑몰, 맛집들이 밀집해 있어 도심 속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후쿠오카의 가장 큰 특징은 '야타이(노점)' 문화입니다. 해가 지면 나카스 강변을 중심으로 수많은 노점들이 열려, 라멘, 오뎅, 꼬치구이 등을 현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 성터, 다자이후 텐만구 등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큐슈 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거점으로도 매우 효율적인 도시입니다.

벳푸 – 일본 대표 온천의 도시

벳푸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도시로, 온천 수증기가 도시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지옥온천(지옥 순례)'이라 불리는 8개의 온천 관광지는 벳푸를 찾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코스로, 바다 지옥, 피 지옥, 산 지옥 등 다양한 테마의 온천이 각기 다른 색상과 온도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관광지로서의 재미뿐 아니라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벳푸는 입욕뿐 아니라 족욕, 모래찜질, 증기찜질 등 다양한 형태의 온천 체험이 가능하며, 가족 여행이나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음식 문화 또한 온천과 연결되어, 온천열로 찐 계란, 고구마 등 ‘지옥찜 요리’도 인기가 많습니다. 벳푸는 후쿠오카에서 열차나 버스로 2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으로도 알찬 일정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유후인 – 감성적인 자연과 예술의 마을

유후인은 큐슈 내에서도 가장 감성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며, 온천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작은 마을입니다. 산과 들 사이에 조용히 자리 잡은 유후인은 상업화되지 않은 전통적인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특히 여성 여행자들과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유후인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유노츠보 거리’로 불리며,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수공예점, 갤러리가 줄지어 있습니다.

유후인의 온천은 대부분 료칸(전통 숙소)에 포함되어 있어, 조용한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 긴린코 호수에 안개가 내려앉는 풍경은 유후인의 백미로,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또한, 현지 농산물과 유제품을 활용한 디저트, 치즈 케이크, 말차 아이스크림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먹거리입니다. 유후인은 벳푸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로, 벳푸와 함께 일정을 짜면 매우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큐슈는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일본의 일상과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후쿠오카의 도시적인 매력, 벳푸의 온천 힐링, 유후인의 감성 풍경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짧은 일정이라면 후쿠오카 중심의 당일치기 코스로, 여유로운 일정이라면 2~3일간 벳푸와 유후인까지 포함한 온전한 큐슈 여행을 즐겨보세요. 지금 큐슈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진짜 일본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응형